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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육 신청 첫날 홈피 마비 선착순도 아닌데 100만 명 접속

생후 8개월 딸을 둔 주부 김모(31·육아휴직 중)씨는 4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했다. 양육수당(20만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접속해 신청하려 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김씨는 “점심 때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12만~13만 명의 대기자가 있었고 저녁 때는 17만 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저녁에는 한 시간 내내 접속을 시도했지만 대기자가 줄지 않아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다.



 무상보육·양육 신청 첫날, 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복지로 사이트가 사실상 마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100만 명(누적 접속자 수 기준)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렸고 이 중 1만2000여 명(4일 오후 8시 기준)만 신청을 마쳤다. 사이트 처리 용량을 훨씬 초과해 신청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다. 복지부에 항의 전화가 잇따랐고 홈페이지에도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졌다. 0~5세 무상보육·양육 대상자는 약 280만 명인데 이들의 30%가량이 이날 하루에 몰린 것이다.



 복지부 임근찬 복지정보과장은 “한번에 신청 가능한 인원이 2000명인데 이날 오전부터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며 “장비를 증설해서 더 많은 접속인원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이상진 보육사업기획과장은 “무상보육·양육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다음 달 혜택을 볼 수 있다.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이달 중 아무 때나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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