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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보고’ 제주 곶자왈 5년간 344㏊ 국유지화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제주 곶자왈을 국유지로 만들기 위한 토지 매입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곶자왈의 보존을 위해 선흘과 한경 지역의 토지 45㏊를 올해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50억원을 들여 곶자왈을 추가로 매입하면 제주도와 산림청이 추진해온 5개년 계획이 완료된다. 지난 4년간 216억원을 들여 사들인 곶자왈 면적은 299㏊에 이른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당초 목표로 잡았던 250㏊보다 38%(94㏊) 늘어난 총 344㏊가 국유지가 된다.



 곶자왈은 과거에는 쓸모없는 땅으로만 인식돼 생태 보존이 잘 이뤄졌다. 하지만 제주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주변에 골프장과 관광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심각한 훼손 문제에 직면했다.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곶자왈 보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2009년부터 국유지 전환 사업이 시작됐다.



 제주에만 있는 천연 원시림인 곶자왈은 제주 말로 숲을 뜻하는 ‘곶’과 돌멩이를 의미하는 ‘자왈’의 합성어다. 용암 분출로 생성된 바위와 자갈 위에 형성된 숲지대로 생태계 보고로 통한다. 국토의 0.05%(110㎢) 면적에 한반도(22만1336㎢) 전체 분포 식물의 22%(896종)가 산다.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해 ‘제주의 허파’로도 불린다.



 고영복 제주도 녹지환경과장은 “37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곶자왈 300㏊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산림청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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