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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한 김영임 ‘효 국악공연’ … 어린이 위한 뮤지컬 ‘코코몽’

‘한국의 소리’로 부모님께 최고의 선물을



천안·아산 이달의 문화소식

김영임 소리 효 대 공연이 24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국투어 공연 당시 김영임이 관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 ㈜라이브엔터]


‘회심곡’의 주역이자 경기 명창인 ‘한국의 소리’김영임의 40주년 소리 孝 대공연이 이달 24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김영임은 지난해 5월 여의도 KBS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한바 있다. 그 후 공연을 본 관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지난해 11월 27, 28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무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인기 공연이다.



 농익은 목소리로 우리 소리를 들려주는 그의 공연은 자칫 지루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에 현대적 장치를 접목시켜 흥겨움과 감동이 공존하는 잔치로 관객들에게 다가온다. 이를 통해 국악이 결코 어렵거나 지루한 장르가 아니라 얼마든지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점을 알리고 있다. 김영임은 외래 문물이 물밀 듯이 밀려들던 시절 ‘회심곡’을 통해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한국의 근본 사상인 효에 대한 경각심 고취 등 소리 하나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한국을 상징하는‘아리랑’을 가장 멋스럽게 부르는 소리꾼이기도 하다. 김영임의 아리랑은 처연했던 한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펼쳐지는, 한국인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울림이라는 평가가 항상 따른다. 이번 공연은 그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기존의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경기명창과 KBS 굿 반주단, 의정부 시립무용단이 투입되고 최고의 무대 제작진들이 모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공연을 선사한다. 국악에 드라마를 접목한 형식의 무대를 꾸미며 시어머니 역에 탤런트 서우림, 친정 부모님 역할에 탤런트 사미자와 김영임의 남편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임의 이번 40주년 공연은 드라마·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총 3부의 초대형 국악뮤지컬이다.



 1부는 우리 전통 사상인 효를 주제로 회심곡과 함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표현하는 극이다. 인간 본연의 정신을 노래하는 김영임의 쉰 듯한 목소리를 통해 경기 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2부에서는 토속신앙 ‘천신맞이 굿’이 김영임을 통해 삶의 일부로 다가온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하지 못했던 대화를 잇는, 진정한 교감을 이어주는 기분 좋은 창구다. 김영임의 즉흥적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이 무대에서 관객들은 그와 같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신앙의 행위가 아닌 무대 예술로 받아들이며 공연의 한 부분을 김영임과 함께 만들어 간다. 이렇게 김영임의 소리를 통해서는 모든 것이 예술로 승화되고, 그것은 곧 한국음악의 새로운 전통이 되고 있다.



 마지막 3부는 본격적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이다. 우리 소리를 형식없이 자유롭게 부르면서 공연을 펼치는 이들이나 공연을 보고 있는 이들의 수고를 위로하는 열정적 무대다.



 이번 공연의 음악은 김영임이 40여 년 간 경기 소리의 전통과 발전을 위해 수 없는 노력으로 재 해석해 만들어낸 우리 소리뿐 아니라 오랫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회심곡·아리랑·강원도아리랑·정선아리랑 등 전통 민요, 나나니, 세상사람, 출가 등 박범훈 선생의 명곡들이다. 내용과 음악에 더해 국악 공연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무대가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고민해결사 코코몽 뮤지컬





이달 23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코코몽 뮤지컬이 열린다. 김영임의 효 공연이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라면 코코몽은 어린이들만의 공연이라 할 수 있다.



 2010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 수상작인 ‘코코몽(아래 사진)’은 냉장고 속 음식들이 동물이 돼 살아 움직인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특히 이번 코코몽 공연은 사회자가 등장해 어린이 게스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코코몽과 친구들이 신나는 모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토크쇼 스타일의 뮤지컬 쇼다.



 이번 공연에선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자는 취지로 ‘소아비만’과 ‘소아변비’를 다룬다. 코코몽과 친구들이 햄버거, 콜라, 사탕 등이 가득한 패스트푸드 나라인 푸드월드로 떠나 음식의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채소 과일을 먹지않아 변비에 걸린 어린이 게스트의 큰 창자로 들어가 세균킹 일당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가수 그레이스와, 성우, 배우,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나가 사회를 맡아 노래와 율동도 가르쳐 주면서 영어 선생님으로도 활약한다. 또한 치어리더 앙상블, 북청사자놀음을 재현한 전통연희, 초대형 로보콩이 등장하는 특수효과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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