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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770.9㎞ 걸어서 간다

동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에서 가장 긴 탐방로인 ‘해파랑길’이 본격 운영된다.



부산~강원 고성 해파랑길
오륙도 출발지에 안내소 준공
내년 완성되면 완주 30일 걸려

 부산시 남구는 1일 해파랑길 출발지점인 용호동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안내소 준공식을 갖는다. 해파랑길에 세워진 첫 안내소다. 국비·시비 11억원을 들여 지은 안내소(전체 면적 339㎡, 지상 2층)에는 카페와 휴게음식점이 들어섰다. 코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종합안내시스템도 설치했다. 중국어·영어가 가능한 통역사 2명이 코스와 맛집, 숙소 등을 안내한다.



이러한 안내소는 끝 지점인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주요 지점에 더 지을 계획이다. 부산시도 부산지역 해파랑길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안내한다. 가이드북을 만들고 도보여권 및 인증서 발급도 추진한다.



1일 부산시 남구 용호동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문여는 해파랑길 안내소. 동해안 770.9㎞ 탐방에 필요한 숙소,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부산 남구]
 해파랑길은 해맞이공원을 출발해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해변길과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따라 770.9㎞를 걷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70억원을 들여 2010년부터 안내표지판과 편의시설, 안전시설 설치를 시작했으며 내년에 완성된다. 문화관광체육부가 2009년 11월 문인과 여행작가, 역사학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현장실사를 거쳐 발굴했다. 완주에 22~30일쯤 걸린다.



 해파랑길은 크게 ‘동해의 아침’ ‘화랑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 등 4개 테마 구간으로 나눈 뒤 처용, 박제상, 신라 화랑 등 역사인물과 동해안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50개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동해의 아침길(부산~울산)은 일출명소인 갈맷길과 간절곶을 지난다. 화랑순례길(경주~영덕)은 1500년 전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던 코스다. 관동팔경길(울진~강릉)은 명승지를 지나고, 통일기원길(강원도 앙양~고성)은 통일을 생각하는 길이다.



 문화부는 ‘해파랑길 베스트 5’도 발표했다. 여기엔 ▶오륙도~송정(24㎞) ▶경주 봉길~포항 양포항(23㎞) ▶강구항~고래불(41㎞) ▶강릉항~양양 광진리(27㎞) ▶송지호~화진포(28㎞) 코스가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파랑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파랑길이 지나는 동해안권 1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노선의 공동관리 및 공동 마케팅을 펴 나갈 계획이다.



 김창희 부산시 남구 문화체육과장은 “해파랑길에 세워진 첫 안내소를 잘 운영해 탐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해파랑길=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라는 뜻의 조사 ‘∼랑’을 합친 말이다.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며 바닷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이다.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를 통해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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