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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폴크스바겐 등 공세 강화 … 현대·기아차 도전받는 해 될 것

“2000년대 도요타가 생산 방식에서 혁신을 했다면, 지금은 폴크스바겐이 제품 혁신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 소장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부사장·사진) 소장은 31일 올해 자동차산업에 대해 “도요타·폴크스바겐 등 선두 업체들의 공세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 강연을 통해서다.



 세계 자동차 상위 5개 브랜드는 3강(도요타·GM·폴크스바겐) 2중(르노·닛산, 현대·기아)으로 분류된다. 박 소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은 한 모델을 장기간 판매하기 어렵고 경쟁사의 추격도 매우 빨라 시장의 복잡성과 변동성이 심하다”며 “폴크스바겐 등 독일차가 가장 잘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소장은 “현대차도 지난 5년간 트렌드세터(유행의 선도자) 역할을 해 왔고 좋은 성과도 냈다. 당연히 도전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올해는 현대·기아차가 도전받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3.1%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기아차는 판매대수 목표를 지난해보다 5.7% 늘린 466만 대로 설정했다.



 엔저(엔화 약세) 현상에 대해 박 소장은 “2000년대 중반에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경기 부진까지 겹쳐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경쟁업체인 도요타와 폴크스바겐도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각각 2.0%, 1.4%씩 높게 잡은 상태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소장은 “엔저에 힘입어 공세를 강화할 일본 차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면 안 되겠지만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이 좋아지고 현지 생산량이 많아진 점이 과거와 다른 점”이라며 우회적으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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