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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지고 더 화려해졌다 … 새 차 50종 디트로이트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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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14~27일 북미국제오토쇼가 열렸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널리 알려진 행사다.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의 머리글자를 따 ‘NAIAS’로 부르기도 한다. 올해 북미국제오토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화려했다. “총 50여 대의 신차가 데뷔합니다.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지요.” 짐 시빗 북미국제오토쇼 조직위원장의 설명이다.

디트로이트의 부활을 상징할 신차는 쉐보레 콜벳이다. 7세대로 거듭난 미국 스포츠카의 아이콘이다. 이번엔 ‘스팅레이(가시가오리)’란 부제를 달고 나왔다. 1963년 나온 2세대를 계승하는 뜻에서다. 차체는 알루미늄, 보닛과 지붕은 탄소 섬유로 짰다. 그 결과 강성은 57% 높이고 무게는 45㎏ 줄였다. 엔진은 직분사 방식의 V8 6.1L 자연흡기로 450마력을 낸다.

GMC는 풀 사이즈 트럭 시에라를 부분 변경해 선보였다. 차체는 세 가지, 굴림 방식은 뒷바퀴 또는 네 바퀴, 엔진은 V8 6.2L와 5.3L, V6 4.3L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모든 엔진엔 직분사, 가변 밸브 타이밍, 가변 실린더 제어가 기본이다. 포드는 최신 장비를 욕심껏 챙긴 아틀라스 컨셉트를 내놨다. 현재 포드의 베스트셀러인 F-150 픽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단서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구애도 뜨거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너 체인지로 거듭난 E클래스를 선보였다. 세단과 쿠페, 카브리올레, 왜건의 외모를 화끈하게 뜯어고쳤다. 모든 엔진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진다. CLA도 선보였다. C클래스를 기본으로 한껏 멋을 부린 4도어 세단이다. 공기저항계수(Cd)가 0.22로 벤츠의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낮다.

BMW는 컨셉트 4시리즈 쿠페를 선보였다. 신형 3시리즈의 쿠페 버전이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씨의 솜씨다. BMW는 향후 이름 체계를 바꿀 예정이다. 세단과 왜건엔 홀수, 쿠페와 컨버터블엔 짝수를 붙인다. 한편 M6 그란 쿠페도 선보였다. 도어 네 개로 멋도 부리고 뒷좌석 승하차 편의성도 높인 4도어 세단이다. 심장은 V8 4.4L로 560마력을 낸다.

아우디는 고성능 버전을 세 종류나 내놨다. 첫째는 RS5 카브리올레. V8 4.2L 엔진을 얹고 450마력을 낸다. 시속 100㎞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RS7 스포트백도 선보였다. 엔진은 V8 4.0L 트윈터보 직분사로 560마력을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5㎞에 달한다.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도 베일을 벗었다. 마세라티는 신형 콰트로포르테를 출시했다.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의 맞수도 나란히 진화했다. 렉서스 IS와 인피니티 Q50이 주인공이었다. 신형 IS의 외모는 기존 어떤 렉서스보다 급진적이고 파격적이다. V6 엔진의 350과 250, 직렬 4기통 엔진의 300h 등 모두 세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인피니티는 G 시리즈의 후속인 Q50을 내놨다. V6 3.7L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얹는다.

현대차는 HCD-14 제네시스를 선보였다. 디자인은 현대차가 BMW에서 스카우트해온 크리스토퍼 채프먼이 이끌었다. 수직으로 곧추선 그릴과 한껏 끌어당긴 벨트 라인 등 기존 현대차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각종 기능은 시선과 손짓만으로 다룰 수 있다. 엔진은 V8 5.0L 직분사,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기아차는 신형 K7을 수출명인 카덴자로 선보였다.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인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미국에서 이 시장은 60%나 성장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200%나 늘었다. 자녀를 독립시킨 뒤 작은 고급차를 찾는 수요와 이해 관계가 잘 맞은 덕분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미니는 존 쿠퍼 웍스(JCW) 페이스맨, 링컨은 MKC 컨셉트, 혼다는 어번 SUV 컨셉트를 선보였다.

취재팀=김영훈 자동차 팀장, 이상재·이수기·이가혁 기자,
김기범 중앙 SUNDAY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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