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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뭄? 크고 개성 넘치는 녀석들이 온다


올해도 국산차 업계의 신차 발표는 이어진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가짓수가 적을 전망이다. 출시가 예고된 차종도 살짝 얼굴을 바꾸는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완전 신형으로는 현대차가 올 하반기 내놓을 제네시스 후속이 대표적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자동 10단 변속기를 얹을 예정이다. 뒷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AWD)도 고를 수 있다.

하반기엔 아반떼 쿠페가 나온다. 지난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차종이다. 아반떼 세단을 밑바탕으로 삼았지만 뒷문을 지워 한층 날렵한 외모를 뽐낸다. 싼타페 롱보디도 선보인다. 싼타페 기본형보다 길이는 21.5㎝,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휠베이스)는 10㎝ 더 길다. 이 때문에 뒷문 이후 기둥 등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차이 난다. 3열 좌석을 갖춰 7명까지 태울 수 있다.


기아차는 상반기 중 신형 카렌스를 내놓는다. 그릴과 LED 화장을 곁들인 눈매 등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테마로 단장했다.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5㎝ 길다. 좌석은 3열까지 갖췄다. 엔진은 직렬 4기통으로 1.6L와 2.0L 가솔린, 출력에 차별을 둔 1.7L 디젤 등 4가지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박스카의 원조인 닛산 큐브의 콧대를 납작 누른 쏘울도 신형으로 거듭난다.

K3는 해치백과 쿠페를 선보여 ‘라인업 살찌우기’에 나선다. K3에 디젤 엔진도 얹을 계획이다. 부분 변경 모델도 여럿 투입한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R이 대표적이다. 모하비와 카니발 후속은 아직 출시 여부와 시기가 불투명하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그랜저, 투싼 ix를 부분 변경해 내놓는다.

쌍용차는 다음달 5일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인다. 2004년 출시된 미니밴 로디우스의 후속이다. 투리스모는 이탈리아어로 ‘여행’을 뜻한다. 플랫폼과 구동계는 큰 변화 없이 쓴다. 하지만 앞뒤 모습은 화끈하게 바꿨다. 현재 판매 중인 국산 미니밴과 승합차를 통틀어 유일하게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위)는 상반기, 아반떼 쿠페는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 SUV는 고를 수 있는 메뉴가 풍성해진다. 상반기 중 쉐보레 트랙스가 데뷔한다. 1.6L 가솔린과 1.7L 디젤 엔진을 얹는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자동이다. 주행안정장치, 에어백 6개, 경사로 밀림방지 시스템 등 안전 장비도 욕심껏 챙겼다. 올해 르노삼성도 하반기 중 신차를 투입한다. 르노 캡처의 한국판이 될 전망이다. 뼈대는 닛산 주크와 공유했다.

한편 올해는 양산 전기차 판매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쉐보레는 스파크 EV, 르노삼성은 SM3 ZE(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쉐보레는 이미 볼트로 미국 충전식 전기차 시장의 절반을 장악한 브랜드다. 스파크 EV의 성능 제원을 보면 가솔린 버전에 대한 미련이 말끔히 사라진다. 가령 스파크 EV의 전기 심장은 130마력을 낸다. 토크는 55.2㎏·m에 달한다. 스파크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을 8초 이내에 마친다. SM3 ZE은 시속 50㎞까지 이르는 시간이 4.1초다. 가솔린 엔진을 얹은 SM3(5.9초)보다 한 수 위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전원 기준 6~8시간이지만, 전용 충전기를 쓰면 30분 안팎이다. 항속 거리는 최대 182㎞다.

취재팀=김영훈 자동차 팀장, 이상재·이수기·이가혁 기자,
김기범 중앙 SUNDAY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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