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효성…상반기부터 탄소섬유 2000t 본격 생산

경기도 안양에 있는 효성기술원에서 직원들이 탄소섬유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효성]

조석래(78)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경영 환경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직원에게 “책임경영의 업무 자세로 치밀한 시장 및 고객 조사 등 글로벌 일류 수준의 역량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스판덱스·중전기기·화학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기조를 올해에도 계속 이어 가자는 전략이다.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지난해 중국·터키 등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올해에는 이런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신시장에 진출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크레오라, 염색이 쉬운 기능성 크레오라 등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원사 개발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중공업 부문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27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중동·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남미와 동남아 시장의 신규 거래처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2011년 굿이어와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으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된 스틸코드와, 글로벌 시장을 40% 이상 점유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가 중심에 선다.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전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이다. 앞으로 미국·일본산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의 경우 오는 202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우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