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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계엄령 핵실험 임박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29~30일 양일간 점검을 완료한 후 핵실험을 실시하라”는 비밀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은 또 전군에 “29일 0시를 기해 계엄상태에 돌입하고 전선과 중앙급 부대는 전쟁 준비에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대북 소식통은 29일 “김정은이 지난 26일 평양에서 노동당과 군부 핵심 간부들을 불러 비공개 회의를 한 후 이런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6개 항에 이르는 핵심 논의 내용이 중국 당국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정부 당국자도 “그 같은 첩보가 있어 추가적인 대북 정보 수집 활동을 벌인 결과 언급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볼 때 북한은 전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준전시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에서 김정은은 “탄도미사일 연구를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현재 우리가 가진 핵 장비를 탑재하고 가동 준비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중국과의 관계에 유의하라는 점과 “핵실험이 주권 수호를 위한 정의로운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라”고 말한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28일 평양에서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노동당 당세포 비서대회를 개최했다”며 “이 행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김정은의 지시 내용을 관영 매체들을 통해 공개하며 준전시 상태 선포 등 대대적인 위기고조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세포 비서대회에서 김기남 당 선전담당 비서는 “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적대행위로 엄중한 정세가 조성됐다”며 “전체 인민은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면 대결전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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