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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보다 나쁜 학원 실내 공기

학원 공기가 PC방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내 주요 공중이용시설 3518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가 얼마나 오염됐는지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의 5%에 해당하는 177곳이 오염 기준치를 초과했다. 측정물질은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2)·일산화탄소(CO)·포름알데히드(HCHO) 네 가지(어린이집은 부유세균 추가)로, 이 가운데 1개 항목이라도 초과하면 양호 판정을 받을 수 없다.

 오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학원(면적 2000㎡ 이상 대형 학원)이었다. 전체 조사 대상 38곳 가운데 9곳(23.68%)이 1개 항목 이상 기준치를 초과했다. PC방이 13.5%(200곳 가운데 27곳)로 그 뒤를 이었다. PC방은 의무 조사 대상이 아니라 정해진 기준 면적은 없다. 하지만 서울시는 PC방을 ‘오염 사각지대’로 보고 함께 조사했다.

 이들 업소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나온 오염물질은 이산화탄소다. 복지건강실 관계자는 “학원은 좁은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꽉 들어차 수업을 듣다 보니 오염도가 높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탄소는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호흡하면 많이 발생한다.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지만 양이 증가하면 몸속에 쌓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하루 세 번 환기하고 청소만 해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주방은 창문과 후드 등을 이용해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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