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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국립미술관, 이런 모습이랍니다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 현장 초입의 홍보관에 전시되는 하태석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콜렉티브 뮤지움’. 관람객 각자가 좋아하는 미술관의 기호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이들 기호들이 여러 형태의 영상으로 표출된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미술관’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아직은 흙먼지 자욱한 공사현장이다. 열 달 뒤엔 도심의 국립미술관이 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이 11월 12일 개관한다. 미술관은 이에 앞서 29일 서울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 터에 위치한 서울관 건립현장에 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엔 서울관 건물의 입체 모형과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작 77점의 이미지가 전시된다.

 또 건축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하태석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 ‘콜렉티브 뮤지엄’, 박동현 감독의 실험영화 ‘기이한 춤: 기무’, 노순택·백승우 작가의 서울관 건립기록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2층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데스피안’의 안내를 받으며 통유리 창너머로 건립공사 현장을 볼 수 있다. 홍보관은 4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주말·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무료 공개된다.

 미술관에 따르면 현재 서울관은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6월 11일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화재 사고로 당초보다 4개월 순연됐다.

 개관 전까지 5개월 가량 시험 운전 등 준비 기간을 갖는다. 예산 2459억원, 연면적 5만2101㎡, 이 중 20%가 전시공간이다. 옛 기무사 건물로 입장해 긴 복도처럼 생긴 특별전시실을 거쳐 높이 19m의 대규모 전시 공간인 인포박스를 거쳐 7개의 전시실을 돌아볼 수 있는 구조다.

 특별전시실에선 지난 5년간 이 공간의 사진·영상·소리를 담은 ‘미술관의 탄생’전을, 인포박스에선 서도호씨의 대형 천 설치 ‘집 속의 집’을 보게 된다. 개관전은 ‘연결_전개(Connecting_Unfolding)’라는 주제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인도 등 외국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와의 협력 기획으로 마련된다.

 정형민 관장은 “서울관은 조선 후기 종친부(宗親府)부터 근·현대 건물까지 모인 유례 없는 형태의 미술관이다. 전통과 현대, 일상과 예술 등이 상호 교차하는 접점지대로서 동시대 미술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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