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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7500억 돈벼락 맞은 다저스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 중계권 계약에 성공했다.

 LA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종합미디어 그룹 타임워너케이블과 80억 달러(약 8조7500억원)의 중계권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액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LA타임스는 25년간 최대 80억 달러라고 추정했다. 연평균 중계권료가 3억2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가장 비싼 중계권료 기록은 메이저리그(MLB) 최고 인기구단 뉴욕 양키스가 갖고 있었다. 양키스는 내년 8500만 달러(약 930억원)로 시작해 2042년엔 최대 3억 달러(약 330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자체 방송국 YES를 운용하고 있는데, 다저스도 비슷한 방식을 선택했다. 타임워너는 다저스 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스포츠넷 LA’라는 채널을 2014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다저스가 자체 방송채널을 갖는 이유는 MLB 사무국이 운영 중인 ‘매출 공유제도’ 때문이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의 균형 발전을 위해 흑자 구단의 수익을 적자 구단에 나눠주고 있다. 거액의 중계권료가 들어와도 다저스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다른 구단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자체 방송국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별로 따로 중계권 계약을 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을 한 뒤 각 구단에 수익을 배분한다. 지난해 KBO는 중계권료로 250억원의 수익을 올려 8개 구단에 나눠줬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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