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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지휘자가 선물하는 스메타나·드보르자크

KBS교향악단이 지난해 재단법인 출범 이후 첫 정기연주회(제667회)를 연다. 다음 달 2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이번 무대는 모든 게 ‘메이드 인 체코’다. 작곡가부터 지휘자·협연자까지 모두 체코 출신이다.



KBS교향악단 법인화 이후 첫 무대

 KBS교향악단은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1824~84)의 교향시 ‘나의 조국’과 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의 ‘피아노 협주곡 G단조’를 연주한다.



 객원지휘자 레오스 스바로프스키(52·사진)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얀 시몬(47)과 협연한다. 공연을 앞둔 스바로프스키를 e-메일로 만났다. 프라하 오페라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그는 현재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객원지휘자로 있다.



 -음악도 지휘자도 협연자도 모두 체코다.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 브람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과 한 묶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브람스 스타일로 작곡됐는데 기술적으로 뛰어난 피아니스트만이 곡을 소화할 수 있다. 6개 교향시로 구성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체코를 대표하는 민족적 정서가 녹아 있다.”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가 체코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그들은 체코의 국보다.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체코 프라하 봄 페스티벌’은 매년 스메타나의 생일(5월 12일)에 열리는데 그가 남긴 작품 ‘나의 조국’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야나체크를 비롯해 스메타나·드로르자크는 체코를 상징하는 음악이자 체코 그 자체다.”



 스메타나가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라면 드보르자크는 체코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체코를 점령한 나치는 스메타나의 곡 연주를 금지시켰다. 그 정도로 스메타나의 음악엔 체코를 상징하는 색채가 가득하다.



 -체코 음악만으로 채운 이유는.



 “두 곡 모두 서정성이 뛰어나다. 또 민속음악을 영감으로 만든 작품들이라 선율적인 부분에서도 이해하기 쉽다. 체코를 대표하는 곡이지만 세계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체코는 독일·러시아·헝가리와 함께 낭민주의 음악을 이끈 국가다.”



 아직 상임지휘자를 확정하지 못한 KBS교향악단은 올 상반기까지 객원지휘자 체제로 운영된다. 스바로프스키가 그 첫 무대를 연다. 이후 알렉산데르 라바리(3월), 케이스 바컬스·야체스 카습시크(5월) 등이 예정돼 있다. 그들 모두 상임지휘자 예비후보군이다. 6~2만원. 02-609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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