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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못 막는 '스마트 보안관'…구멍이 '숭숭'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보고 듣기 쉽다 보니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이 크다. 정부가 야심 차게 유해 사이트를 막는 프로그램을 내놨지만 여전히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JTBC가 단독 보도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두 아들을 키우는 주부 김성심 씨는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아이들이 음란물을 보지 않을까 걱정이다.



[김성심/서울 망원동 :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까 성적 호기심이 많을 때라고 하잖아요.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 스마트폰으로 성인물을 봤다고 답한 청소년은 12.3% 1년 만에 4.8% 포인트 늘었다. 정부는 유해 사이트 접속을 막는 '스마트 보안관'을 출시했다.



방통위는 작년 6월 스마트 보안관을 출시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 올해는 10억원을 더 투자한다고 한다. 이동 통신사별로 비슷한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활용하는 청소년은 3%도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자녀가 부모 동의 없이 프로그램을 삭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쉽게 지울 수 있는지, 학생들과 직접 실험해보니 시작한지 1분도 안 돼 모든 학생이 프로그램을 지워버렸다.



[학생들 : 삭제했습니다. 저도요.]



[심화용/선린인터넷고 2 : 루팅(시스템 초기화)만 하면 바로 지워지던데요. ]

[김동완/능동고 1 : 삭제를 해도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부모님 쪽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포털 사이트에도 삭제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방통위 관계자 : 요즘 청소년들은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서 삭제법을 공유를 해버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법안으로 강제를 하려는 거고요.]



더 강력하게 만들거나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 한 소용이 없는 것이다.



[김동일/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 앱 수준에서 다운받을 때 점검도 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스마트 보안관, 제대로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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