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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8개국 대항전 … 내년 첫 대회는 한국 것?

최나연(左), 신지애(右)
여자 골프 최강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 생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부터 격년으로 8개국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약 17억1900만원)을 연다고 발표했다.

 LPGA 투어 커미셔너 마이크 완(48·미국)은 “골프 투어와 올림픽은 누가 가장 뛰어난지를 가리는 형식이다. LPGA는 글로벌화된 투어로서 어느 나라가 가장 강한지 겨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대회는 2014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볼티모어 인근 캐브스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며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이 대회는 당분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참가국은 세계랭킹 500위 내 선수 중 국가별 최고 선수 4명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8개국이 출전한다. 2012년 포인트 기준으로는 한국·미국·일본·스웨덴·호주·스페인·대만·잉글랜드가 된다. 참가국은 2013년 LPGA 투어 마지막 대회, 참가 선수는 2014년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기준으로 삼는다. 랭킹 포인트가 높아도 500위에 드는 선수가 4명이 되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다.

 이 대회는 여자 골프 최강인 한국을 위한 맞춤 대회다. 한국 선수들은 현재 세계랭킹 20위 내에 9명이 올라 있다. 현재 기준이라면 최나연(2위)·박인비(4위)·유소연(7위)·신지애(8위)가 참가하게 된다. 2014년 첫 대회 우승후보 1순위다. 최나연은 “한국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양궁처럼 (우승하는 것보다)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대표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방식은 기존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대륙 간 대항전인 라이더컵(남자)이나 솔하임컵(여자) 등과 다르다. 이 두 대회의 기본 틀은 양팀 참가선수들의 일대일 대결 구도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국가 대 국가로 치르는 리그전(League match) 형식으로 치러진다. 사흘간 예선 2개 조로 나눠 4팀씩 라운드 로빈(Round robin·다른 모든 참가국과 순서대로 만나는 토너먼트) 방식의 포볼 매치플레이로 예선을 치른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다.

 마지막 날 결선에는 5개국만이 진출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예선 3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1개국(와일드카드)에 진출권을 준다. 최종일엔 싱글 매치플레이로 종합 점수에 따라 국가별로 1번부터 5번까지 시드가 다시 부여되고 각 국가(선수 4명)는 다른 모든 국가들과 한 번의 경기를 치른다. 상대국 선수는 무작위 추첨이다. 우승팀은 40만 달러(약 4억3000만원)를 받는다.

 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서 “반드시 참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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