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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미각의 지배 外

미각의 지배(존 앨런 지음, 윤태경 옮김, 미디어윌, 312쪽, 1만5000원)= 인간의 미각과 먹는 행위를 문화인류학적으로 살핀 책. ‘먹이’가 아니라 ‘음식’을 먹는 인간의 혀가 인류의 역사와 진화사를 이끌어왔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바삭바삭한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 인간이 초잡식동물이 된 이유, 현대사회의 거식증과 비만 등을 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했다. 저자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신경문화인류학 교수다.

유대인 이야기(홍익희 지음, 행성:B잎새, 664쪽, 2만8000원)= 유대인의 역사, 문화, 종교, 교육, 경제 전반을 살피며 유대인이 어떻게 부(富)의 역사를 만들어냈는지 살폈다. 유대인이 부를 일군 4가지 요소로 실용적이며 소통하는 공동체, 부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제시한 율법, 배움과 교육을 중시한 문화, 강력한 유대감을 제시한다. 32년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근무한 홍익희씨가 10년간 자료조사하고 집필했다.

노자타설(老子他說, 남회근 지음, 설순남 옮김, 부키, 상·하권 각 520·608쪽. 각 권 2만5000원)= 유교·불교·도교 3교에 두루 해박하고 각 종파의 수행법을 익힌 한학의 대가 남회근(1918~2012)이 1980년 노자(老子) 사상을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역사 속 인물의 실례를 들어 노자 사상을 설명하고 당대 사회적 배경을 토대로 노자를 해석했다. 유유자적 자유로운 삶의 원천인 노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리리딩(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 지음, 이영미 옮김, 오브제, 324쪽, 1만8000원)= 미국 예일대에서 20여 년 이상 영문학을 가르친 교수가 은퇴 후 자신이 읽었던 소설들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다시 읽기’의 단상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니아 연대기』 『오만과 편견』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다며, 다시 읽기란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가를 돌아보는 행위라고 말한다. 원제 『On Rereading』.

과거, 출세의 사다리(한영우 지음, 지식산업사, 635쪽, 3만5000원)= 조선 500년에 걸쳐 배출된 문과(대과)급제자 1만4615명 전원의 자료를 분석해 조선을 이끈 정치엘리트들의 신분이동을 살폈다. 조선 양반의 신분과 특권이 세습됐다는 기존 학계의 통념과 달리 신분이 낮은 급제자 비율이 40~50%에 이르렀다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 이번 책은 1권 ‘태조-선조’ 편. 2권 ‘광해군-영조’ 편, 3권 ‘정조-철종’ 편, 4권 ‘고종’ 편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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