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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이제 스포츠 선진국 지향해야

경제가 그랬듯 대한민국 스포츠는 세계가 놀랄 만큼 압축성장을 했다. 인구 세계 25위인 우리나라는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각각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미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동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이는 각 체육단체와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다. 더불어 국민체육진흥법(1962년 제정)과 태릉선수촌(1966년 건립)으로 상징되는 국가 차원의 전문(엘리트)체육 육성정책의 지원도 크게 작용했다.



 일본은 최근 스포츠 전담기구인 ‘스포츠청’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1980년대 이후 스포츠 정책을 엘리트 위주에서 생활체육 위주로 바꾼 뒤 국제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진단 때문이다. 런던 올림픽 유치 후 엘리트 체육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던 영국은 2012년 대회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한쪽으로 치우친 체육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그리고 프로스포츠는 서로 조화롭게 달리는 자동차의 네 바퀴와 같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체육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육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스포츠가 성장하는 게 바람직하다.



 새 정부는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을 지향해야 한다. 스포츠는 무한한 부가가치를 가진 경제 재화다. 또 국민 대통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다. 경제 효과와 외교적인 역할도 크다. 학교폭력 및 성범죄 문제 역시 올바른 체육정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태릉선수촌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아울러 체육인 복지법 등 체육인을 위한 공약들을 내놨다. 체육계는 새 정부가 건설적이고 획기적인 체육지원 정책을 펴주길 기대하고 있다.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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