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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 네 땅 할 것 없이 함께 경작 … 한국식 ‘마을영농’ 경북 시범운영

농촌에 마을 단위로 함께 농사 짓는 새로운 영농 방식이 도입된다.



농촌 고령화 타개책, 일본이 원조

 경북도는 24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의 영농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민공동체형 ‘마을영농’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국내 첫 시도다.



 마을영농은 농지를 개별적으로 소유·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농지의 소유자와 이용자를 분리한다. 주민들은 농지를 공동 경작하고 농지와 농기계 등을 한곳으로 집중해 생산비를 낮추고 소득을 높이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고령화 농촌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의 ‘집락영농’을 벤치마킹했다. 집락영농은 고령화된 농촌이 마을 단위로 함께 벼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일본에는 20년 전 이 방식이 도입돼 현재 전체 농지의 20% 정도가 집락영농으로 운영된다. 경북도의 마을영농은 일본과 달리 벼농사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별 주력 작목을 재배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지역 20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를 벌인 뒤 마을영농에 대한 이해도와 대표의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시범마을 3곳을 선정했다. ▶봉화군 봉화읍 석평3리 ▶문경시 산양면 신전리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등이다. 봉화 석평3리는 벼 43㏊에 콩·고추 3㏊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마을영농을 도입하려는 의지가 높은 마을이다. 문경 신전리는 개성 고씨 집성촌으로 마을대표와 주민 사이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안동 금계리는 지역의 ‘버버리찰떡’과 계약을 맺고 17㏊에 찹쌀을 재배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선정된 마을에 3억원씩을 투입해 농기계와 공동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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