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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새로 익힌 기술 인터뷰 대처하는 법

스포츠 언론교실 수업에서 인터뷰 대상자를 자청한 양학선. [사진 한국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
도마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양학선(21)이 대학 강의실에서 신기술을 배웠다. ‘인터뷰 훈련’이다.



언론교실 실습 대상자 자청
“패션 노하우는 키높이 깔창”
1시간 동안 막힘없이 답변 술술

 2012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1)은 23일 오후 서울 한국체대 본관에서 열린 스포츠 저널리스트를 위한 언론교실에 인터뷰 대상자로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가 6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스포츠 언론인을 꿈꾸는 25명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체대 2학년생인 양학선은 “실전처럼 인터뷰 연습을 하고 싶다”고 자청해 인터뷰 대상자로 나섰다. 그는 1시간 동안 수강생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수강생들은 질문하는 훈련을, 양학선은 재미있고 정확하게 대답하는 연습을 했다.



 “패션 노하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양학선은 “키높이 깔창이다. 나는 트레이닝복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양학선의 라이벌로 꼽히는 북한의 리세광(28)에 대해서는 “나보다 높은 난도의 기술을 갖고 있다.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인터뷰 연습을 마친 뒤 양학선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지만 나이가 비슷한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니 오히려 편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평소 인터뷰를 따로 연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수업을 경험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런 유익한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수강생인 최진경(27)씨도 “대스타와 인터뷰를 한 게 좋은 경험이 됐다. 선수에게도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수 한국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은 “미국·유럽 등에서는 스포츠 스타들이 체계적으로 인터뷰 교육을 받는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인터뷰에도 기술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도 미디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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