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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아이폰 화면 충분히 크다"… 4.8인치 아이폰 출시설 부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4.8인치 아이폰 개발설’을 공식 부인했다.

쿡 CEO는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 참석해 대형화면을 탑재한 아이폰의 개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쿡 CEO는 “우리는 화면 크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올바른 크기를 선택했다고 믿는다”며 “더 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편리함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하면서도 충분히 큰 스크린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 초기 모델부터 아이폰4S까지 3.5인치 화면 크기를 고수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5는 크기를 조금 늘린 4인치 화면을 채택하고 있다.

쿡 CEO의 발언은 최근 이슈가 된 4.8인치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 매스(iPhone MATH)’ 출시설을 반박한 것이다. 아이폰 매스 출시설은 대만의 한 신문을 통해 흘러나왔고,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예상 성능과 출시 시기가 점점 구체화됐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애플이 더 큰 스크린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4분기 545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순익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130억6000만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4780만대를 기록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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