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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고시촌 ‘컵밥’ 일부 강제철거…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의 명물인 ‘컵밥집’ 일부가 강제 철거됐다고 24일 뉴스1 등이 보도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청은 23일 오전 5시30분 노량진역 인근 고시촌 주변에서 컵밥을 파는 노점 4곳을 철거했다. 동작구청은 “지난해 봄부터 노점 측에 자진 철거를 요구했지만 노점들이 응하지 않아 강제 집행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컵밥은 한 그릇에 2000원~3000원을 받고 김치볶음밥·오므라이스 등을 컵에 담아 파는 것이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고 빨리 식사를 해야 하는 고시생들이 주 고객이다. 3~4년 전부터 노점상들이 팔기 시작해 현재 노량진 고시촌에는 50여 개의 컵밥 노점이 있다.

그러나 컵밥 노점이 많아지면서 이 일대 음식점 상인들은 손님이 반 이상 줄었다는 입장이다. 주변 상인들은 “불법 컵밥 노점 때문에 영업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왔다.

동작구는 “남은 컵밥 노점도 이번 달 내로 강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민원이 가장 많은 4곳만 우선 철거했다”며 “다른 노점들도 31일까지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컵밥 노점상들은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노점상도 인근 식당과 다른 메뉴를 파는 등 주변 상인들과 공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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