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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이번엔 로커

동방신기에서 나와 독자적 활동을 해온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은 “힘든 시기에 응원해주신 분들께 얼굴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이돌에서 로커로-. 데뷔 10년을 맞은 그룹 JYJ의 김재중(27)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첫 솔로 미니 앨범 ‘아이(I)’을 내며 정통 록에 도전했다.

 타이틀곡 ‘마인’을 비롯해 모두 5곡이 담긴 앨범에서 그는 모든 곡의 가사를 썼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발매 1주일 만에 앨범 판매량이 6만 장을 넘어섰다.

 정통 록의 완성 여부를 논하는 건 아직 이르다. 하지만 어린 팬들을 록의 세계로 안내하는 메신저가 되기엔 충분하다. 한국형 비주얼록의 대표주자란 타이틀을 미리 부여해도 좋을 듯하다.

 -아이돌 출신으로 록을 했던 문희준은 많이 시달렸다.

 “그런 시선을 받기 다분한 장르라 오히려 더 정통 록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록 마니아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릴 때부터 넥스트·윤도현밴드 등을 좋아했다. 다행히 시나위의 김바다 선배님이 정통성을 살려주고 의미를 부여해주려 노력해주신 덕에 좋은 앨범이 만들어진 것 같다. 하드한 사운드에 맞는 소리를 내려고 보컬도 많이 바꿨다.”

 -‘원 키스(One Kiss)’나 ‘마인’은 하드한데 반해 자작곡 ‘나만의 위로’와 ‘올 얼론(All Alone)’은 록발라드에 가깝다.

 “정통 록까지 내 손으로 만들어 좋은 곡을 보여드릴 자신은 없었다. 그건 뼛속까지 록커인 선배님의 도움을 받고, 자작곡은 앨범의 분위기에 맞게 기타나 드럼 세션으로 록의 색깔을 낸 거다. 앞의 두 곡과 갭이 너무 커서 가운데 한 두 곡 정도 더 넣었다면 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뭐가 가장 힘들었나.

 “가사 때문에 머리를 싸맸다. 특히 ‘원 키스’가 힘들었다. 김바다 선배가 요구한 게 있었다. 굉장히 웅대하고 광대한 느낌의 의미는 있어야 하는데 심플하고 센스는 있어야 하며, 작은 한 단어로 많은 걸 느낄 수 있게 쓰라고 주문했다.”

 -기존 팬들이 감상하려면 헤드폰이나 스피커부터 바꿔야겠던데.

 “그렇지 않아도 팬들이 CD플레이어를 다시 사자고 하더라.”

 -아이돌의 틀을 깨려고 노력하나.

 “아니다. 아이돌에서 벗어나려 했다면 이런 메이크업과 머리, 액세서리를 안 하고 있었을 것 같다. 처음에 좋아해주셨던 비주얼을 굳이 내려놓고 싶지 않다. 내가 싫다거나, 벗어 던지고 싶다고 하는 건 그걸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실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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