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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 단서 찾았다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에 걸리면 움직임이 둔해진다.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이 적게 만들어지면서 몸을 움직이도록 전기신호를 보내는 특정 신경회로(직접 경로)의 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많은 학자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국내 학자가 포함된 연구팀이 기존 학설을 뒤집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전상범(37)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팀과 함께 동물이 몸을 움직일 때 뇌 속에서 직접 경로뿐 아니라 움직임을 억제하는 신경회로(간접 경로)도 함께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24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실렸다. 전 교수는 생쥐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뇌에 광섬유를 심어 특정 뇌 세포가 전기신호를 보낼 때 빛을 내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생쥐가 몸을 움직일 때 뇌의 직·간접 경로 세포가 동시에 빛을 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뇌 지도’ 작성의 첫발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전극을 꽂을 뇌 세포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게 전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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