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38년 교사생활 은퇴한 60대, 매달 받는 연금이

Q. 경기도 과천에 살고 있는 박모(63)씨. 고교 교사로 38년 동안 근무하다 지난해 8월 은퇴했다. 모아놓은 자산은 6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현금 자산 3억원 등 9억원에 이른다. 교직원 연금으로 매달 320만원을 수령하고 있으나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 미혼인 자녀 둘은 앞으로 1~2년 내 결혼할 예정이다. 첫째한테는 2억원, 둘째는 1억원의 결혼자금을 만들어주고 싶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가계수입을 늘리고 결혼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관해 물어 왔다.


A. 박씨네는 연금생활자다. 하지만 그 연금으론 생활비 충당이 안 된다. 월 100만원가량 수입을 더 원한다. 이런 한편에선 자녀 둘을 출가시키기 위해 목돈도 모아야 한다. CMA(어음관리계좌: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시장금리 수준의 이자를 주는 증권상품)에 넣어둔 3억원으로 결혼자금은 해결되겠으나 문제는 추가 생활비 마련이다. 과천 아파트가 팔리면 좋겠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여의치 않다. 게다가 과천 지역은 공무원들이 대거 세종시로 떠나는 바람에 침체의 강도가 더하다. 설사 운이 좋아 아파트를 판다 해도 대체주택을 구한 뒤 손에 쥐는 돈은 1억~2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있다. 먼저 CMA자금을 현금흐름화해 월 수입을 늘리는 것이다. 그런 다음 자녀 결혼 때 이 돈을 쓰고 보유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을 들면 된다. CMA자금 운용은 월지급식 상품이 좋겠다. 월지급식 상품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시장의 하락 위험이 크지 않은 데다 매월 일정 현금흐름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현재로선 노후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해외채권·ELS, 연 7% 예상=박씨에게 CMA에 넣어둔 3억원 가운데 2억원을 해외채권형 펀드 25%, ELS(지수연계증권) 50%, 브라질 국채 25%의 비율로 배분해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분배금은 상품에 따라 연 5~7%로 지급된다. 성과가 좋으면 추가수익도 주어진다.

 브라질 채권은 금리가 높아 매력적이지만 환율변동의 리스크가 있다. 다행히 원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지난해 연초 이후 16% 정도 하락해 환 리스크가 많이 줄었다. 게다가 브라질 국채는 이자소득세와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란 혜택이 있다. 2012년 만기물의 경우 현 원-헤알화 환율로 1억원 투자 시 월 62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나머지 1억원의 자금은 CMA보다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주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이나 비과세 예탁금으로 갈아타기 바란다.

 ◆주택연금수령액 올해 3% 줄 듯=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이고 보유주택이 시가 9억원 이하일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올해는 가입연령이 50세 이하로 낮춰지는 등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연금은 부부가 사망할 때까지 나온다. 만약 집값이 대출금보다 클 경우 차액은 상속인에게 이전되며, 대출금 회수가 안 될 정도로 집값이 떨어졌더라도 부채가 상속되지 않은 채 주택금융공사가 손해를 떠안는다. 박씨네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 맡길 경우 종신형 기준으로 매월 1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연초 3%가량 줄었던 연금 수령액이 부동산 경기침체가 더 길어지게 되면 올해 추가로 3%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서명수 기자


◆ 재무설계 도움말=홍동우 삼성 패밀리오피스 FO, 김동일 삼성생명 FP센터 과장, 김선아 미래에셋증권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WM, 유용애 외환은행 목동트라팰리스지점 WM

◆ 신문 지면 무료 상담=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현황, 수입지출 내역, 상담 목표를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지면에 싣습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을 받으려면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 운동’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