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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신형폰 2년 만에 나온다

신형 2G(2세대)폰이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이르면 다음 주 중 SK텔레콤 전용 2G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G폰 출시를 위해 지난해 말 신제품(모델명 SHC-Z160S·사진)에 대한 전파인증을 마쳤으며 SK텔레콤 측과 출시 일자와 가격을 조율하고 있다.

 국내에 2G폰이 출시되는 것은 2011년 5월 LG전자 ‘와인폰4’(LG-SV850)이 나온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제품으로는 2011년 1월 ‘와이즈클래식’(SHC-Z100S)과 ‘와이즈 모던’(SHC-Z140S)이 함께 출시된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형 2G폰은 와이즈 클래식의 후속 모델로 폴더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상파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와 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지원하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내장해 ‘T맵’ 등 내비게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표준형 10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를 사용하며 연속통화 시간은 약 280분, 연속 대기 시간은 220시간이다. 이밖에 블루투스·MP3·전자사전을 지원한다.

 이번 2G폰 출시는 SK텔레콤이 자사 2G 가입자의 기기 변경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요청해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G폰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500만 명이 넘는 SK텔레콤 2G 가입자들의 불편을 외면할 수 없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2G폰을 만드는 곳은 삼성전자뿐이다. 팬택과 LG전자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만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2G폰 출시로 스마트폰 일색이던 휴대전화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G폰 사용자들은 01X 번호에 애착이 높은 고객들”이라며 “휴대전화가 고장 나면 중고폰을 찾느라 애를 먹거나, 억지로 번호이동을 해야 했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오딧세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OS 시장을 애플과 양분하고 있는 구글에서 벗어나 OS 다각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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