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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희의 성남문화재단,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생활 예술을 통한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성남아트센터 등을 운영하는 성남문화재단 신선희(68) 대표이사는 23일 재단 운영방침을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부임한 신 대표는 "도심에 자연이 있는 성남에는 좋은 인프라가 많다"면서 "탄천을 중심으로 여러 공원, 과거의 남한산성, 최근의 판교 테크노밸리 등이 있는데 축제 기반이 잘 됐다. 향토적인 것과 미래 지향적인 것을 아우르는 도심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의 하나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탄천축제'를 추진한다. 동시에 성남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것으로 생활예술의 롤모델이 된 '사랑방문화클럽'을 전국단위로 확산, 시민예술 동아리들의 연합축제도 열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어린이 예술교육원-통(通) 아투아트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ArtoArt Creative Academy)'를 개설,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교육 강화에도 힘쓴다.



신 대표는 이와 함께 "적립을 해야지,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존 강점인 클래식 음악에 주력해 소년관현악축제·음악중심 국제예술제를 통한 '음악도시 성남' 청사진도 제시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를 지휘자로 데뷔시킨 '청소년 관현악축제'(봄)와 '음악중심 국제예술제'(가을)를 심화, 발전시킨다.



올해 한국을 처음 찾는 세계적인 클래식계 거장들 대거 초청도 이러한 청사진에 힘을 싣는다.



프랑스의 바로크 음악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51)와 그가 이끄는 '루브르 음악가'가 3월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한다. 본래 바순 연주자였던 민코프스키는 미국의 피에르 몽퇴 기념학교에서 찰스 브룩의 지도를 받은 뒤 지휘자로 거듭났다. 그가 19세 때 창단한 루브르음악가들은 고풍스러운 악기와 담백한 해석으로 바로크 음악의 부활에 큰 공헌을 했다.



독일 오케스트라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첫 내한공연(10월24일)도 유치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지휘자 유카 페카 사라스테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2011 그라모폰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 출신의 장 에프랑 바부제(10월19일) 역시 성남아트센터를 통해 첫 내한무대를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의 올해 공연은 이밖에도 다양하다. 모던 댄스의 살아있는 전설인 윌리엄 포사이스 컴퍼니의 '헤테로토피아',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야니크 네제 세겐이 이끄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국악무대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의 '사천가', 세계 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을 짚는 현대명화전 '스페인 거장을 만나다'도 마련한다.



올해 5회째로 젊은 음악도를 대상으로 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을 8월에 연다. 이 프로그램을 러시아에 진출시키려는 계획도 있다.



지난해 12월27일 개관한 성남미디어센터는 미디어를 통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신 대표는 경기여고·이화여대·하와이대 대학원(석사)·중앙대 대학원(박사)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1998~2004), 국립극장장(2006~2008)을 지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그간 충전하면서 공부한 것을 마지막으로 성남아트센터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악기박물관과 악기은행 설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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