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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딸 불법 송금 유죄, 집행유예로 구속은 면해

미국에서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불법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딸 정연씨(39)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3일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직 대통령의 딸로서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거액의 아파트 구입 사실을 숨겼다”며 “외국환 거래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미신고금액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노씨가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범행전력이 없는 점, 성장환경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첫 공판에서 불법 송금사실과 어머니인 권양숙 여사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노씨는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중도금 100만달러를 2009년 1월 ‘환치기’를 통해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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