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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소원’으로 복귀…설경구와 첫 호흡

[중앙포토]

배우 설경구(45)가 영화 ‘소원’으로 이준익(54)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고 23일 뉴스엔 등이 보도했다.

상업영화 은퇴를 선언했던 이준익 감독이 상업영화 ‘소원’으로 복귀를 확정했다. 이준익 감독은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했으나 영화계의 숱한 러브콜과 복귀를 원하는 관객들의 바람에 힘입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이준익 감독의 오랜 공백 끝의 복귀작이자 배우 설경구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이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삶의 또 다른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다. 영화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폭력의 희생양이 된 소녀와 가족 이야기와 함께 현실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또한 일어날지도 모를 소재를 담을 예정이다.

뉴스엔에 따르면 ‘소원’ 관계자는 이준익 감독은 결정적으로 ‘소원’이 담은 이야기와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주제에 공감해 제작진의 권유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이야기가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던 이준익 감독에게 있어 ‘소원’은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영화였다.

이준익 감독은 연출 각오에 대해 “가장 가슴 아픈 소재로 가장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불행과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소원이의 아빠 동훈 역을 맡아 뜻하지 않은 불행을 맞게 된 어린 딸의 비극 앞에 선 부모의 보편적인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원’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과 주요 캐스팅을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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