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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첫 의대를 목포대에 … 유치위 서울사무소 현판식

목포대가 의과대학 하나 없는 전남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과대 유치에 나섰다.

 목포대는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전남도 투자 유치 서울사무소’에서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서울사무소’ 현판식을 하고 전국적인 의과대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1990년 3월 정부에 의과대 유치를 공식 건의한 지 22년 만이다.

 목포대 의과대 유치의 첨병 역할을 맡은 서울사무소는 중앙부처와 국회, 청와대 등과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목포대 겸임교수와 지역 출향 인사 등이 전남의 취약한 의료환경과 의과대학 유치의 필요성 등을 알린다.

 목포대 의과대 설립은 전남도의 숙원사업이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의료 취약지역이기 때문이다. 전국 78개 대학병원 중 전남에 있는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 비중은 전국 최고치인 20.9% 수준이어서 의료환경 개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하지만 의과대 유치는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의사 인력 과잉 공급 등을 우려한 의사협회 등의 지속적인 반대 때문이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2007년 12월 도서지역 의료보건을 위해 목포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공약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잠시 주춤했던 의과대 유치작업은 2008년 12월 유치추진위가 발족하면서 다시 불이 불었다. 국회에서의 포럼과 도민 결의대회, 서명운동 등을 통한 붐 조성운동이 본격화된 것이다. 지난해 시작된 100만 인 서명운동에 현재 25만여 명이 참여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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