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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다시 보시죠 … 암스트롱의 인생몰락

랜스 암스트롱
금지약물 복용으로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2·미국)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한때 고환암을 딛고 재기해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여겨졌지만 이젠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AP통신과 BBC 등은 22일(한국시간) “미국의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배드 로봇 프로덕션이 줄리엣 마쿠르가 쓴 암스트롱에 관한 책의 판권을 샀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들 제작사가 곧 영화 제작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 기자인 마쿠르가 쓴 ‘거짓말의 굴레: 랜스 암스트롱의 추락(Cycle of Lies: The Fall of Lance Armstrong)’은 시한부 판정을 딛고 재기한 암스트롱이 도핑으로 몰락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쿠르는 올림픽과 도핑 전문기자로 활약하며 암스트롱을 10여 년간 취재해 왔다. 영화 감독·시나리오 작가·촬영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에선 암스트롱 역에 맷 데이먼(43)·매튜 매커너히(44) 등 할리우드 스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투르 드 프랑스 우승 기록을 박탈당한 암스트롱은 18일 방송된 CBS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처음으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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