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청와대 요리사가 밝힌 대통령 식성 "가장 까다로운 분은.."

[앵커]



"경제 상황 고려 청와대 밥상 검소"
전두환 육류, 박정희 한식 위주 식단 즐겨"
"애주가는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

오늘(21일) 초대 손님은 14년 동안 청와대 밥상을 책임졌고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의 요리를 전담했던 손성실 전 청와대 요리사 모셨습니다.



Q. 14년간 청와대 주방 근무, 어느 대통령 시절인가

- 세 분을 모셨다. 박정희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최규하 전 대통령.



Q. 어떻게 청와대 요리사가 되었나

- 사명감이 뚜렷해야한다. 포항제철에 근무할 때 소개로 경호처에서부터 일을 하게 됐다.



Q. 청와대 주방은 어떤 시스템인가

- 지금은 많이 커졌다. 예전에는 가정집보다 약간 큰 정도였다. 처음에 3명이서 했다.



Q. 대통령의 밥상, 특별한 점이 있나

- 제가 일 할 땐 경제가 무척 안 좋았다. 그래서 청와대 밥상도 검소했다. 반찬도 다섯가지 이상 내면 불호령이 떨어졌었다. 식단 외의 특별식은 거의 없었다.



[앵커]



앞서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전 대통령 세 분의 밥상을 손수 차려주셨다고 하셨는데요. 저희가 이분들의 식성이나 식습관에 대한 질문을 드릴테니 해당하는 전 대통령의 판넬을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Q. 가장 까다로운 식성을 가진 대통령은

-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나마 세 분 중에선 까다로운 편이다. 육식을 즐기시고, 칼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셨다.



Q.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대통령은

- 박정희 전 대통령이시다. 토속적인 음식, 100% 한식을 즐기셨다. 밥 한 알도, 남기는 음식이 없으셨다.



Q. 애주가는 누구

- 박정희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은 양주를 즐시기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막걸리도 같이 즐기셨다. 하루에 막걸리 한병 반 정도 즐기셨다.



Q.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좋아한 음식은

- 박정희 전 대통령 음식에 대해 칭찬 많이 하셨다. 평소 된장으로 간을 한 비듬나물 즐겨 찾아.



Q. 가까이서 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어떤 사람

- 큰 형님 같고, 아버님 같았다. 산책하시다 출출하셨는지 막걸리도 찾으시고.



Q.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좋아한 음식은

- 된장찌개를 가장 좋아하셨다. 일명 청와대 곰탕도 좋아하셨다.





[앵커]



저희도 요리사님의 손맛을 좀 느껴보고 싶은데요. 저희를 위해 특별히 음식을 준비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먹었던 음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궁금합니다. 함께 보시죠!



Q. 두릅나물을 좋아한 이유는

- 박 전 대통령께서는 된장으로 간 한 나물을 특히 즐기셨다.



Q. 박정희표 두릅나물, 특징은

- 된장 1스푼, 고춧가루 1티스푼, 마늘 1티스푼, 대파 송송 다져서 넣고, 참기름 한 방울로 조물조물 무치면 된다. 두릅나물은 뿌리부터 5~7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구면 된다. 너무 많이 데치면 안 된다.



Q. 박정희 전 대통령과 특별한 에피소드는

- 대통령께서 영양탕을 찾으셨는데 주방에서 끓이면 냄새가 심해 육영수 여사 몰래 경호실 주방에서 끓여서 드렸다. 외국 손님 올 경우엔 궁중음식 중심으로 대접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저희가 준비한 릴레이 토크 질문시간인데요. 어제 출연하셨던 심명필 전 4대강 추진본부장께서 손성실 요리사님께 질문을 하나 남겨주셨습니다. 먼저 화면보시죠!



[심명필/전 4대강 추진본부장 : 가족식사 경우에 영부인께서 요리를 준비하시는 경우도 있나요?]



Q. 자녀들 음식은 직접 챙기지 않았나

- 저는 기억이 전혀 없다. 간식 정도만 챙겼다. 육영수 여사께서도 생과자나 초콜릿을 박근혜 당선인에게 간식으로 주곤 하셨다. 그 시절부터 박 당선인은 메모를 잘하는 습관이 있었다.



Q. 박근혜 당선인의 식성은 어땠나

- 아버지처럼 한식을 좋아하셨다. 지금도 그렇지 않을까. 박근혜 후보가 당선 되셨을 때 눈물을 많이 흘렸다. 여성대통령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이 울었겠나. 선거 기간동안에도 측근을 잃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피습사건 당시 경호하셨던 분들과 아직도 다니신다. 한번 믿으면 오래 가시는데 아픔이 얼마나 크셨을까. 안타깝다.



Q. 육영수 여사 피살, 당시 청와대 분위기는

- 본체 분위기도 말할 것 없고, 경호처 분위기도 말이 아니었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책감에 경호실에서 할복하신 분도 계셨었다. 다행히 돌아가시진 않으셨다. 그 사건 이후에 박 전 대통령도 약주가 느셨다.



Q.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지막 식사는

- 평상시 식단대로였다. 기억은 잘 안 난다.



Q. 박근혜 당선인에게 해주고 싶은 음식은

- 생선, 된장찌개, 두부부침, 나물 등 해주고 싶다.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