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인류의 보물’ 말리 문화유적을 지켜라

말리 내전이 확대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문화유적들의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인류문화유산의 파괴를 염려해 말리와 프랑스군에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유네스코, 양측 군대에 보호 요청
격전지인 중부에 유적 4곳 집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말리는 오래전부터 사하라 사막 남부 교역로에 위치해 아프리카 이슬람 문화의 교량 역할을 했다.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만큼 유네스코가 “인류 전체의 보물”이라고 표현한 유적이 다수 남아 있다. 사원과 신전들이 집중된 고대 교육 도시 팀북투를 비롯해 젠네 구 시가지, 아스키아 무덤 등 세계문화유산과 세계복합유산에 선정된 반디아가라 절벽 등 4곳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올해 전쟁의 포화가 말리 전역을 뒤덮으며 이들 유적이 위기에 처했다. 4곳의 대표 문화재들은 말리·프랑스군과 반군의 격전지인 중부 지방에 집중돼 있다. 특히 팀북투와 아스키아 무덤은 원래 반군 영역 내에 있었던 데다 팀북투가 반군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프랑스군의 공중 폭격이 집중되는 데다 이에 반발한 반군이 보복 차원에서 유적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나머지 유적들도 안심할 수 없다. 말리의 문화유산들은 건조한 사막 지대라는 특성상 주로 진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작은 압력만 가해도 파괴되기 쉽다. 참전 군인들의 인식 부족도 불안 요인이다. 프랑스에 이어 나이지리아 등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이 속속 지상군을 파병하는 상황 속에 유네스코는 군인들에게 유적 보호를 위한 소형 안내 책자를 배부했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정종훈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