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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도 한 방 있소

피해갈 곳이 없다.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B조) 첫 상대인 네덜란드가 일발장타를 갖춘 거포들을 포진시켜 복병으로 떠올랐다.



WBC 1R 첫 상대부터 복병

 네덜란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발표한 WBC 예비엔트리 28명에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다수 포함시켜 예상외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3승의 자이어 저젠스(27)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선수가 없는 투수진과 달리 타선이 어느 해보다 막강하다. 공격의 핵은 일본리그 홈런왕 출신 블라디미르 발렌틴(29)과 빅리그 통산 434홈런을 터뜨린 백전노장 앤드루 존스(36)다. 발렌틴은 미국에서 3년간 백업 외야수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2010년 11월 일본 야쿠르트와 계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이듬해 31홈런을 터뜨리며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31홈런을 날려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아시아 야구에 이미 적응을 끝낸 요주의 인물이다.



 존스는 네덜란드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애틀랜타 소속이던 1996년 역대 최연소인 19세의 나이로 월드시리즈 홈런을 기록했고, 1998년부터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05년에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51홈런, 128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2007년 애틀랜타를 떠난 후 급격한 슬럼프에 빠졌고, 지난해 12월 일본 라쿠텐과 계약했다. 현재 가정폭력 문제로 구설에 오른 상태지만 한 방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발렌틴과 존스가 외야수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네덜란드는 내야에도 메이저리그 신예들을 포함시켰다. 빅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주릭슨 프로파(20·텍사스)와 젠더 보가츠(21·보스턴), 안드렐튼 시몬스(24·애틀란타)가 나선다. 특히 지난해 19세195일에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프로파는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되는 영건 중 한 명이다. 네덜란드는 2회 WBC 때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두 번이나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에도 메이저리거를 다수 모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애드리안 벨트레(34·텍사스)·페르난도 로드니(36·탬파베이)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험이 있는 선수만 10명에 이른다. 지난 13일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 ‘베트윈’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미국과 함께 우승후보 공동 1위로 꼽았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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