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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권력, 밀월관계 종료?…4대강 감사로 갈등 양상

[앵커]



이명박 정권과 한달 후면 들어설 박근혜 정권. 역대 정권교체기와는 달리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가보다 했는데요, 감사원의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등을 놓고 최근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양원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말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이 만나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양측의 밀월관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4대강 사업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감사원은 이명박 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을 '총체적 부실'이라고 몰아세웠고



새누리당은 기다렸다는듯 청와대와 정부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 당선인이 지난해 대선 때 4대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던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지난달 16일) : (4대강 문제는) 잘못된 점이 있다든지 하면 위원회같은 걸 구성해서라도 바로 잡아 나아가야 합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놓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후보자가 잇단 추문으로 '비리 백화점'이란 비난을 받자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앞다퉈 인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택시법을 놓고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입니다.



박 당선인 측은 택시를 대중교통화하는 택시법을 사실상 대선공약처럼 내걸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짢은 기색입니다.



[이규의/공론정치연구소장 :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과오까지 인수인계를 하고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신호일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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