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전문가 칼럼] 신용카드로 거래처 결제, 세액 공제 가능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모두 사업과 관련한 비용의 지출수단으로 신용카드의 사용은 상당히 보편화 돼있다. 법인사업자는 법인카드를 개인사업자는 사업주 명의의 개인카드 또는 사업용 카드를 사용한다. 신용카드의 사용에 있어 알아둬야 할 사항을 정리해보자.



매입거래처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고 대금지급을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경우, 차후 부가가치세를 신고할 때 세금계산서에 대한 매입세액과 신용카드에 대한 매입세액을 모두 공제처리 하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동일한 비용에 대한 이중공제로 세법에서 허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잘못이다. 세금계산서를 기준으로 공제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세금계산서에 대한 매입세액만을 공제하고 신용카드 사용 분은 반드시 제외시켜야 한다.



사업자가 업무용차량에 대한 유류비와 수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경우, 납세자의 상당수가 휘발유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되지 않고 경유나 가스는 공제가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1000cc 이하의 승용차를 제외한 일반적인 승용차의 유류비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되지 않고 9인승 이상의 승용차와 승합차나 트럭은 공제가 가능하다. 동일한 논리가 수리비에도 적용된다. 유종에 따라 부가가치세의 매입세액공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



소모품 등을 마트에서 구매할 때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거래처 접대든 직원의 복리후생 목적이든 상품권의 구매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부가가치세의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자와 수수료 없는 현금서비스를 받은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주의할 사항은 부가가치세 과세품목과 면세품목을 구분해야 한다. 사업과 관련해 화장지와 사과를 구매한다면 카드영수증 상에 화장지는 과세품목으로 공급가액과 부가가치세가 기재되고 사과는 면세품목으로 가액만 기재된다. 카드영수증 상에 기재된 총액으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를 받으면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은 사과에 대해서 공제를 받는 것이므로 과세품목만을 반영해 공제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보험료·학원비·병원비 등의 결재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이러한 항목이 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 매입세액공제가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사유는 면세항목이기 때문이다. 면세항목은 부담한 부가가치세도 없고 공제할 부가가치세도 없는 것이다. 버스·택시·철도(KTX 포함)·항공 등의 교통비와 고속도로 이용료는 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가 공제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신규사업자도 사업개시에 필요한 지출을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사업자등록 신청일을 기준으로 역산해 20일 이내의 것까지만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업자등록을 신청할 때의 개업 연·월·일이 아니라 사업자등록신청일임을 숙지하기 바란다. 따라서 개업일 전에 사업자등록신청을 해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부가가치세의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할 가능성을 제거하는 길이다.



신용카드는 경영활동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해 사용한 카드영수증은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 지출의 성격에 대해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이 경영관리적인 관점이나 세무적인 관점 모두에 유용할 것이라 판단된다. 1월 25일까지가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기한이니 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없도록 꼭 확인하길 바란다.



김훈 일광세무회계사무소 대표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