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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희 아산 교육장 신년 인터뷰

지난해 아산교육은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서 관내 초·중학교 2개교가 선정됐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충남과학전람회에서는 우수교육지원청, 학교교육과정 우수교육지원청, 교육자료전시회 우수교육지원청, 학교평가 우수교육지원청, 청렴인증평가 우수교육지원청 등 무려 15개의 우수교육지원청 표창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지난해 성적 최상위 학생들 중 대다수가 아산에 남았다. 신년을 맞아 김광희 아산교육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지난해 아산교육지원청의 사업을 평가한다면.

“바른 품성 창의인재 매력있는 아산교육을 목표로 명심보감 외우기(초등용 40선, 중등용 40선)를 실시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제도다. 바른 품성을 지닌 실력 있는 학생을 육성하는 것은 충남 교육의 목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아산교육지원청은 나라사랑5운동도 벌였다. 칭찬·질서·봉사·공경·나라사랑 등을 실천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뉴프로젝트 사업으로 영어교과서 외우기, 독서지도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 새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교육 정책은.

 “매력 있는 행복 학교를 만드는 목적으로 3성(품성, 지성, 감성)을 토대로 한 smart 인재육성을 펼칠 예정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3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사회에서 도태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3성 융합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자신이 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3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조기 진로지도와 온고지신을 통한 바른품성 함양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이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멘토를 배정할 계획도 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기 위해 다양한 시상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공부를 못하더라도 인성이 바르면 ‘인성상’을 수여하고 예절이 바르면 ‘예절상’을 줄 계획이다. 칭찬은 귀로 듣는 보약이다. 장점을 칭찬해 줌으로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싶다. 여기에 발맞춰 교원분야에서는 변화와 열정을 가진 교육전문가를 육성하겠다. 교육행정 분야는 책임과 믿음의 청렴 행정 구현을 실천하겠다.”

-신설학교(장재, 갈산초, 배방 은성고)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 예정인지.

 “2014년 3월 1일 개교가 목표다. 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학교는 미래 지향적인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도록 신경 쓰겠다. 보통 학교가 신설되면 40년 이상 유지되기 마련이다. 세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최신시설을 갖추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적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들어 아산 최초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인 은성고의 관심이 뜨겁다.

 “은성고는 삼성 측에서 설립하는 학교다. 입학정원의 70%가 임직원 자녀다. 아산 거주자녀의 비율은 20%정도다. 어떤 이들은 아산 거주자녀의 비율이 낮다고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사고의 경우는 삼성 측에서 관리·운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만약 삼성 측 임직원 자녀의 입학이 70%가 넘지 않는다면 그 혜택이 아산 거주자녀로 돌아갈 테니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산시와 함께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실시했는데 그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해 달라.

“내 고장학교 보내기 운동은 아산의 지역인재가 타 도시로 유출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꾸준히 시행해온 제도다. 지난해에는 그 성과가 더욱 돋보였다. 80.1% 지역 인재가 아산 관내 학교로 진학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인재 육성은 아산지역 발전의 원동력 이므로 앞으로도 내 고장 학교 진학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지난 한해 역시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왕따)문제가 심각했다. 올 한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아산교육지원청만의 방법이 있다면.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바른 품성 교육(명심보감 외우기)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 교육 실시했다. 올해도 이 사업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아산경찰서, 해병대전우회, 녹색어머니회 등)의 협조를 받아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

-입학사정관제 등으로 지역 학생들이 학력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학력 신장 대책이 있다면.

 “입학사정관제로 인해 자기주도학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스펙 쌓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생애 주기별 맞춤식 진로와 진학 지도를 통한 자기 계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1인 1기를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겠다. 어느 학교는 축구 어느 학교는 태권도, 또 어느 학교는 기타를 가르치도록 하겠다. 어느 학교를 졸업하면 이 것만큼은 잘한다는 소리를 듣도록 하겠다. 학교 다니는 것이 즐거워지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오르기 마련이다.”

-아산 교육가족과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와 새해 인사.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눈앞의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먼 미래를 향해 자식을 사랑하는 어버이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글=조영민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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