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故 조성민, 자필 유서 발견 "내 재산 전부를…"

[사진 일간스포츠]

지난 6일 사망한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1973~2013) 의 유서가 발견됐다.

조 전 코치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51)씨는 13일 “고인의 짐을 정리하던 중 배낭 속에서 유서를 찾았다”며 일간스포츠에 내용을 공개했다. 가로 9㎝, 세로 15㎝ 크기의 수첩에 3페이지에 걸쳐 자필로 작성된 글에는 ‘유서’라는 제목으로 고인이 가족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가 담겨 있다.

고인은 먼저 부모에게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드렸는데 이렇게 또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된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고 글을 시작한 뒤 “이 못난 아들 세상을 더는 살아갈 자신도 용기도 없어 이만 삶을 놓으려고 합니다. (중략)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이 드네요”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자녀에게 “너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상처를 아빠마저 주고 가는구나”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법적 분쟁을 위해 저의 재산은 누나 조성미에게 전부 남깁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손덕기씨는 “날짜나 서명은 없지만, 18년 동안 봐온 고인의 글씨가 맞다”라며 “자살을 시도한 당일(6일)에 쓴 것 같지는 않다. 글씨가 상당히 안정돼 있었다”며 “그동안의 생활이나 자기 처지를 비관하고 죽음을 예고한 것 같은 유서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배중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