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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제철사, 생존 위해 광산 내다팔기 外

유럽

제철사, 생존 위해 광산 내다팔기


아르셀로미탈과 티센크루프 등 유럽 철강업체들이 부채를 줄이기 위해 주식·채권·광산 지분 등 자산을 대거 매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이날 35억 달러어치의 주식과 전환사채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1일에는 포스코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11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광산 지분 15%를 팔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티센크루프 역시 지난달 스테인리스사업 부문을 핀란드 오토쿰푸에 매각해 58억 유로의 부채를 줄였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의 집계에 따르면 유럽의 철강 수요는 지난해 3%에 이어 올해도 4% 가까이 더 감소할 전망이다. 피치는 “두 유럽 철강사는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과 과잉 설비로 올해도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석유회사 BP, 미 정부 상대 소송

영국 석유회사인 BP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은 2010년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의 피해 규모다. FT는 “미 정부가 유출 규모를 490만 배럴로 추정했다”며 “반면 BP는 뉴올리언스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수거된 원유량이 81만 배럴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정화비용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법원이 미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 정화비용은 배럴당 4300달러씩 모두 210억 달러(약 22조원)가 된다. 반면 BP 승리를 선언하면 그 비용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BP는 이미 재판 와중에 미 정부와 피해자들과 타협해 123억 달러(약 12조9000억원)를 지불했다. 벌금으로 45억 달러, 민사 배상금으로 78억 달러를 치렀다. 이 같은 배상금은 석유 유출 사상 최대 규모다. 

구글, 반독점 제재 가능성

구글이 미국에서와는 달리 유럽연합(EU)에선 반독점 혐의로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고 10일 FT가 보도했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집행위원회 경쟁위원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미국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과 달리 유럽에서는 90%를 넘는다”며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이 검색 결과를 자사 사이트 위주로 돌리는 행위는 반독점법 위반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 FTC가 구글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과는 대조를 보인 발언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년간 구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만약 EU가 구글에 대해 반독점 위반 결정을 내린다면 구글은 매출의 10%인 약 40억 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미국

보잉 787, 무늬만 꿈의 여객기? … 연이은 기체 결함사고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사의 차세대 여객기 ‘보잉787 드림라이너’가 잇따라 사고를 일으켜 안전성을 의심받고 있다 .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지난 9일 브레이크 문제가 발생해 운항을 취소했다. 8일에는 일본항공(JAL) 기체에서 150L가량의 연료가 샜다. 또 7일에는 JAL 소속 기체의 보조동력장치에서 불이 났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보잉787의 디자인과 조립공정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11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대기 중인 보잉 787드림라이너의 모습. [도쿄 로이터]

허벌라이프 두고 헤지펀드 싸움

미국 다단계 건강보조식품업체인 허벌라이프를 놓고 헤지펀드 거물들이 맞서 싸우고 있다. 퍼싱스퀘어 빌 애크먼과 서드포인트 대니얼 로브다. 기업 사냥이 아니다. 애크먼은 허벌라이프가 불법 피라미드 영업을 했다고 보고 주식을 대량 공매도했다. 전체 주식 20%에 달하는 물량이다. 허벌라이프 경영진이 발끈해 반박에 나섰다. 이 와중에 로브가 허벌라이프 주식 8%를 사들였다. 경영진 주장을 믿고 벌인 베팅이다. 두 헤지펀드의 생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결과에 달렸다.

1조 달러 백금주화 발행 않기로

오바마 행정부가 그간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문제 해결방안으로 거론돼 온 1조 달러(약 1060조원)짜리 백금동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초고액 백금동전 발행은 (재정절벽의) 해결책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의회가 채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얼마든지 있다” 고 말했다. 미 정치권에서는 그간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하지 않고도 예산 증액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으로 1조 달러짜리 발행방안이 거론돼 왔다.


아시아

롄샹, 레노버·싱크로 기업 분리


중국의 IT업체 롄샹(聯想)이 최근 회사 구조를 레노버(Lenovo)와 싱크(Think) 등 양대 비즈니스 부문으로 분리했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 레노버 부문은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 인터넷 및 디지털 가전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싱크 부문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레노버는 그동안 통신·디지털가전 등을 맡아왔던 류쥔(劉軍) 사장이, 싱크는 롄샹의 글로벌사업부를 담당해 온 피터 호턴시어스 사장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양위안칭(楊元慶) 롄샹 회장은 사내 e-메일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시장 선점과 브랜드 제고가 목표”라고 밝혔다.

소니, 도쿄 본사 건물 중 한 곳 매각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니가 도쿄에 있는 본사 건물 중 한 곳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도쿄 시나가와구 오사키에 있는 지상 25층, 지하 2층 규모 건물이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쿄 시내 부동산 가격을 감안할 때 지난해 소니가 올림푸스에 출자한 500억 엔(약 6000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니는 화학사업 부문 같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고 있다. 올 3월 말까지 직원 1만 명도 감축할 계획이다. 소니는 지난해 3분기에 155억 엔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두 달 전 소니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인 ‘BB-’로 세 단계 낮췄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중국산 희토류 가격 또 오를 듯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바오강(包鋼)희토그룹이 네이멍구(內蒙古) 내 12개 희토류 광산업체를 인수했다. 희토류의 과잉 생산을 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통폐합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네이멍구 희토류 생산은 바오강희토그룹이 총괄한다. 신금융관찰보는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통폐합으로 희토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 단행된 제1차 통합 때 희토류 제품의 하나인 산화 프라세오디뮴과 금속 프라세오디뮴의 가격은 t당 각각 29위안과 37위안에서 30위안과 40위안으로 올랐다. 중국 정부는 바오강그룹과 간쑤(甘肅)희토공사 등을 묶어 북방희토그룹 체제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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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