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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20만원 넘을 듯

올 설에도 어김없이 제수(祭需) 가격이 올라 차례상 차리기가 쉽지 않겠다.

 롯데마트는 “올해 4인 가족이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이 20만3870원으로 지난해 19만1620원보다 6.4% 오를 것(대형마트 구입가 기준)”이라고 13일 밝혔다.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28개 품목을 선정해 설 일주일 전 가격을 추정한 결과다.

 이 중 절반인 14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한파 피해로 채소 값이 많이 뛸 것으로 분석됐다. 대파의 경우 1단 가격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9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태풍 때 낙과 피해를 본 배(5개)는 지난해 1만9700원에서 2만6400원으로 34.0%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떡국에 쓸 가래떡도 쌀값 인상으로 가격이 12%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일부 품목은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늘어난 돼지고기(500g) 가격은 지난해 5000원에서 올해 3750원으로 예상된다. 저장 물량이 늘어난 참조기도 1마리에 16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값이 20%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피해를 덜 본 사과(5개에 1만4700원)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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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