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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구매시 할인' 문구, 이번 설엔…

‘행사기간 동안 ○○카드로 구매 시 선물세트 20% 할인.’

 당분간 소비자들은 대형 가맹점에서 이런 특별할인 행사를 볼 기회가 적어진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이 진행해온 특별할인 행사 중 카드사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던 행사들은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중단된다. 지난달 여신전문금융법 개정으로 특별할인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을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이 분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별할인은 주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두고 대형 가맹점이 고객유치를 위해 5~30% 가격을 할인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하던 행사다.

 이번 특별할인 제외 대상 업종은 백화점, 대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이다. 예를 들어 대형 마트에서 명절 시즌에 제수를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20~30% 할인해주던 행사의 비용을 지금까지 카드사가 지불했다면 올해부터는 중지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하던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포인트 적립’ 등의 할인 이벤트도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낸 경우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번 카드사들의 무이자 할부 중단 소동 때와 비교하면 이번 특별할인 중단으로 서민들이 입는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특별할인 행사 중 카드사가 전액 부담하는 행사의 비중은 10% 남짓이다”며 “행사가 소폭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각 카드사들은 대형 가맹점과 특별할인 행사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다음 달 설 등 대목이 몰려 있어 대형 가맹점도 마냥 손을 놓고 있진 않을 것”이라며 “다음 주초까지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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