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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7점차 뒤집었다, SK 짜릿한 10연승

변기훈
SK가 만원 관중 앞에서 초반 17점 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 쇼를 펼쳤다.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모비스에 71-70으로 역전승했다. 10연승을 달성한 SK는 팀 최다연승인 11연승(2001~2002시즌)에 한 발짝만 남겼다. 25승5패를 기록한 선두 SK는 2위 모비스(21승9패)와의 격차를 네 경기로 벌렸다. 모비스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1패로 앞서게 돼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시즌 15번째 홈경기를 치른 SK는 이날까지 벌써 아홉 경기째 매진 사례를 이뤘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열린 KT와의 경기에는 올 시즌 최다관중인 8127명이 몰렸다. 입석표까지 다 팔릴 정도였다. SK 관계자는 “몰려드는 관중을 다 수용하지 못해 걱정”이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SK는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승승장구했다. 이날도 7403명(총 관람석 6200석)이 경기장을 찾아 만원을 이뤘다.

 문경은(42) SK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이 우승을 향한 발톱을 드러내는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제 모든 팀의 전력이 다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모비스를 잡는다면 충분히 정규리그 우승을 노릴 만하다”고 문 감독은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나 모비스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만수’ 유재학(50) 감독은 SK에 철저히 대비한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번 시즌 3-2 드롭존 지역방어로 강력한 수비를 구축한 SK를 상대로 정공법 대신 돌아가는 전략을 취했다. 유 감독은 공격 제한시간 24초를 모두 쓰며 철저히 외곽슛을 노리는 방법을 택했다. 초반 문태영과 함지훈(이상 12점)의 외곽슛이 터지며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섰다.

 SK의 뒷심은 무서웠다. 코트니 심스와 교대로 뛴 애런 헤인즈는 29분여를 뛰며 26점을 넣는 고감도 슛으로 SK의 추격을 주도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식스맨으로 꼽히는 변기훈(9점)은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넣어 71-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게 결승골이 됐다. 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9-26으로 앞서고도 막판 집중력에서 뒤져 무릎을 꿇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전자랜드를 90-82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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