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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한국 유도|고 이한호 박사가 처음 전수

한국의 독립투사 고 이한호 박사가 최초로 한국 유도를 「스위스」에 심은 이래 현재 「스위스」에는 80여개의 유도「클럽」과 4천5백여명의 회원이 있다. 일본식이 아닌 순수한 한국식 유도로 커 가는 「스위스」는 이제 「유럽」제일의 유도 강국이 되었다.

지난 3월12일 상오8시부터는 「상·갈렌」의「에케하르트·호텔」연회실에서 고 이한호 박사의 추모를 겸한 「상·갈렌」유도30년 기념축제가 열렸다. 「스위스」유도「클럽」 주최로 거행된 이 축제는 약5백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아리랑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풍거뷜러」씨 노력으로 구주서 최강|80여개「클럽」에 회원만도 4,500명

주한 불대사 전규흥씨의 사위이며 58년 한국유도협회에서 4단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막스·풍거뷜러」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 이 박사의 유덕을 치하했으며 유도의 원칙을 간단히 소개하고, 이어 유도·검도·태권 등의 시범「게임」이 있었다.

55년 여름 석진경 방영두 박정준씨 등 한국 유도의 권위자들이 이곳을 찾아 한국 유도의 처녀 시범과 함께 하기 강습회를 열어 막대한 성과를 올렸으며 이래 「스위스」에 남겨진 한국의 인상은 어떤 외교적 노력으로써도 얻어질 수 없는 귀중한 것이었다.

고 이 박사의 유일한 후계자이며 한국의 넋을 「스위스」에 심고자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 「풍거뷜러」씨는 부인 전영숙 여사와 4살짜리 딸 「코지마」, 두 살짜리 아들 「마르크」군과 함께 조촐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동양, 특히 한국의 고전 미술과 음악에 취미와 조예가 깊은 동씨는 60년8월에는「상·갈렌」박물관에서 한국 조각미술전시회를 연적도 있다. 작년에도 무역 관계로 한국을 다녀온 바 있는 동씨는 금년 5월엔 가족 모두가 서울에 있는 장인댁에 가서 반년쯤 지내고 올 계획이라고 한다. 【조혜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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