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자녀 부담줄까…보일러 끄고 자다 한파로 숨져

자녀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 보일러를 켜지 않고 생활한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3일 광주 동구 산수동 주택에서 A(7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경찰에서 “전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찾아가겠다고 했고, 이날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누워있는 방에는 전기 장판이 약하게 켜져 있었고, 보일러는 꺼놓은 상태였다. A씨의 주택 보일러에는 인근에 살고 있는 큰아들이 며칠 전 채워둔 기름이 가득 들어있었다.



평소 A씨는 “자식에게 부담 주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하며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날씨에도 전기장판만 이용하며 생활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얼어 있는 듯이 굳어 있는 점으로 미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거나 한파가 지속되면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