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에티오피아 아이들, 태블릿 PC 만진지 5개월만에…



































에티오피아의 3380m 고지에 위치한 웬치 마을 어린이들은 학교가 없어 글을 배우지 못했고 책을 본 적도 없다.



아이들은 물을 긷거나 소나 염소를 돌보며 하루를 보냈다. 마을에는 6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글을 읽거나 쓸 줄 아는 어른이 단 한 명도 없다. 지난해 2월 이 마을의 5살에서 12살까지 어린이들에게 OLPC(The One Laptop per Child)가 모토로라 태블릿 PC 20대를 전달했다.



OLPC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미디어 랩 소장이 만든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전세계 극빈층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들은 포장을 뜯고 난 뒤 4분 만에 전원버튼을 찾아냈다. 그리고 태블릿 PC를 두드리면서 스스로 사용법을 배웠다. 2주 후에는 ABC노래를 하게 되었다. 심지어 5개월 후에는 메모리 부족과 과다한 전원사용을 우려해 사용을 막아 놓은 카메라 기능도 안드로이드 보안설정을 변경시킨 뒤 살려내서 사용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프로그램 담당자인 메트 켈러는 "아이들이 유치원에 1년간 다닌 것보다 더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8살인 켈베사 네구스는 알파벳으로 단어를 조합해내고 읽고 쓸 수도 있게 되었다.



OLPC는 2년간 웬치와 울롱드헤트 두 마을에서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계획이 성공적일 경우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