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강승민 기자의 뷰티업 <끝> 퍼석한 피부, 수분크림만 잔뜩? … 유분도 챙겨주세요

강승민 기자
우리나라의 겨울철은 피부 건강을 놓고 말하자면 ‘해로운 계절’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바깥과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를 번갈아 생활해야 해서다. 바깥 바람과 난방한 실내 공기를 오가는 동안 피부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람이 세게 불고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10도까지 밑도는 날 실내 온도가 20도 정도라면 온도 차는 무려 30도. 찬바람을 막으려고 얼굴을 꽁꽁 싸매고 다닌다 해도 앞은 봐야 하니 일정 부분 노출이 불가피하다. 그러곤 실내로 들어온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이 기간 얼굴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다. 볼에 열이 올라 빨갛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게다가 연말, 늦게까지 이어진 모임을 다니느라 피부는 휴식을 취할 시간도 적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피부는 겨울이 끝날 때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망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제 해가 바뀌었다. 새해, 새 마음과는 달리 부쩍 푸석해진 얼굴을 보며 ‘이렇게 한 살 더 먹고 또 피부도 늙어가는구나’하고 한숨지을 수도 있겠다. 마른 땅 갈라지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건조해진 얼굴을 보며 ‘오늘부터라도 수분 관리를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은 독자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메마른 피부에 수분 공급, 좋은 계획이다.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수분보다 유분 관리다. ‘건조함을 이기는 것=물, 수분’아니냐고? 단언컨대, 아니다. 물론 우리 몸의 70%는 수분이니 건조한 계절일수록 물도 자주 마시고 수분 공급용 화장품을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해결책이라기보다 기본 필수 요건이다. 기본기인 보습에만 신경을 쓰다 놓치는 게 바로 유분 공급이다.



 이렇게 말하면 ‘오후만 되면 얼굴이 번들거리는데 무슨 유분이 더 필요하냐’고 되묻는 사람들, 꼭 있다. 뷰티 담당 기자로서 늘 아쉬운 게 바로 유분을 대하는 이런 태도다. 화장을 하는 여성이건, 민낯으로 다니는 남성이건 번들거려 지저분해 보이는 얼굴을 반기지 않는다. 유분=‘개기름’이란 편견이 많아 수분 공급에 비해 유분 관리는 뒷전이다. 하지만 오늘 당장이라도 화장품 매장에 들러 무료 피부 측정을 해 보시라. 보통은 수분보다 유분이 부족하단 진단을 받을 것이다. ‘건조 해결책=수분 공급’이란 공식에만 매달려 있는 동안 피부의 균형이 깨져 그렇다. 피부의 필수 구성 성분은 수분과 유분이지 ‘오직 수분’은 아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번들거리게 만드는 속칭 ‘개기름’은 피부의 보호 작용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름기가 너무 부족한 피부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 보상 작용이다. 메마른 피부에 유분이 필요하단 적극적인 경고다. 이런 이유로 피부의 유분과 수분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 사람은 상대적으로 ‘개기름’이 덜 오른다. 새해, 새 마음에 새 얼굴을 더하고 싶다면, 유분 공급에 신경 쓰시길.





오늘 밤 10시 50분 JTBC 뷰티 버라이어티 ‘뷰티업’에선 피부의 유수분 균형에 대해 알아본다. 뷰티 정보와 트렌드를 수다로 푸는 코너 ‘코스모픽’에서다. 피부 탄력 유지에 필수적인 유분 공급의 중요성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