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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만3000명 서포터즈 출범 … 부영, 야구 기금 2억원 쾌척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 활동의 홍보대사로 뛰게 될 서포터즈가 출범했다. 28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봉연 극동대 교수가 10구단 유치를 기원하는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 전북일보]
전북도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야구단 서포터즈 창단, 10구단 유치 결의대회 등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띄우면서 막판 스퍼트를 다지고 있다. 전북도와 손을 잡고 뛰고 있는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은 새해 서설이 내리는 가운데 전북도를 방문해 야구발전 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위한 질주

 전북도는 4일 프로야구단 창단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와 염원을 담은 102만명 서명부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한다.서명부는 2011년 9월부터 시작해 전북도민과 향우회 등을 중심으로 사인을 받았다. 서명부에는 고사리손으로 이름을 적어넣은 초등학생부터 국회의원 등 정치인,타지역에 나가 사는 전북출신의 출향인들까지 10구단 유치를 염원하는 범 전북도민들의 정성과 애정이 담겨 있다.



 이연택 프로야구 10구단 범도민추진위원장은 “서명부는 대한민국 야구의 씨를 뿌리고 꽃을 피워 온 전북이 프로야구 1000만명 관중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다짐과 결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유치 분위기를 띠우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1만3000여 명이 참여한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서포터즈단’ 출범식이 열렸다. 서포터즈는 이달 말까지 회원을 3만명으로 늘리는 등 회원 배가 운동을 펼친다. 서포터즈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열기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전북 유치가 확정되면, 야구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28일 발대식에는 김완주 전북지사와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봉연 극동대 교수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로야구 10구단 반드시 따내자”는 영상물을 관람하고 서포터즈 입단선서, 결의문 채택,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행사도 가졌다. 박승한(전북도 생활체육회장) 서포터즈단장은 “서포터즈는 200만 도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프로야구 10구단의 전북유치를 이끌어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10구단이 전북으로 올 수 있도록 설득하고 알려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야구의 고장’ 군산에서는 10구단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군산상고 출신으로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리던 조계현 LG트윈스 수석코치, 신경현 한화이글스 선수, 이진영 LG트윈스 선수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돋웠다. 문태환 군시야구협회장은 “역전의 명수가 보여준 저력의 야구, 저력의 도시인만큼 10구단 유치도 도민들과 야구인이 힘을 합쳐 이뤄 내자”고 말했다.



 프로야구단 유치활동에는 전북도의원들도 가세하고 있다. 도의원들은 ‘전북도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구단주인 부영그룹을 찾아 격려했다. 또 야구붐 조성을 위해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유치 의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북도와 손을 잡고 뛰고 있는 부영그룹의 이중근회장은 새해 첫날 전주고·군산상고를 방문, 2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이 회장은 “걸출한 스타의 산실이자 야구의 본향인 전북이 프로야구 1000만 관중시대를 이끄는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10구단 유치의 또 다른 한축인 부영그룹은 새해 첫날 2억원의 야구발전 기금을 내놨다. 이중근 그룹 회장은 1일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함께 군산상고, 전주고를 차례로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뒤 각각 1억원씩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중근 회장은 “군산상고와 전주고로 대표되는 전북은 한국야구 역사를 이끌어 온 수레바퀴이자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야구의 본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 창단될 10구단에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선도자가 되어 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360억원을 들인 부영그룹은 앞으로 전북지역 학교 야구부 창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북도는 국민들이 10구단 유치 적합지역으로 전북을 꼽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열린 제1회 야구박람회 현장에서 관람객 7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5%(응답자의 70% 이상은 수도권 거주자)가 10구단 적합지역으로 전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 가운데 4개 구단(LG, 두산, 넥센, SK)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만큼 10구단마저 수원으로 낙점된다면 ‘국민 프로야구’가 아닌 ‘수도권 프로야구’ 혹은 ‘지하철 프로야구’로 전락할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북도는 군산상고·전주고 등 야구 명문과 스타급 선수들이 많지만 지역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가 2000년 해체된 이후 도민들이 프로야구 관람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야구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높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이현웅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프로야구 흥행의 절대적 요소는 인구 규모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라며 “KBO가 국민의 스포츠 향유 기본권과 야구 열기 등을 고려한다면 10구단을 반드시 전북에 낙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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