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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돈 700억원 사르코지에게 전달한 증거 있다”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58) 전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레바논 무기업자 문서 보관 주장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레바논 출신 무기 중개인 지아드 타키에딘(62)이 “사르코지가 카다피의 돈을 받았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파리 법원에서 진술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타키에딘은 “2007년 프랑스 대선 약 5개월 전과 사르코지 취임 직후에 파나마와 스위스 은행을 거쳐 세탁된 5000만 유로(약 700억원) 이상이 제공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양쪽의 창구 역할을 했으며, 돈 전달 관련 문서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키에딘은 프랑스 방위산업체와 파키스탄 등의 무기 거래에 개입하며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사르코지 및 주변 인물들과 20년 이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르코지가 카다피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은 2011년 프랑스가 리비아 시민군 지원에 나설 때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스람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그 뒤 시민군이 점령한 리비아 정부청사에서 사르코지에 대한 자금지원 승인 문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르코지는 2007년 말 카다피를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다. 그는 그러나 리비아 내란 때는 카다피 축출에 앞장서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을 주도했다.



사르코지는 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 창업주의 딸 릴리앙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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