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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백차승, WBC 한국팀 출전 될까요?

백차승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 영(37·필라델피아)은 최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했다. 영이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그의 거취는 큰 주목을 받았다. 아버지의 나라인 미국과 어머니의 나라인 멕시코 중 어느 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국적 아닌 혈통으로도 자격 부여
피아자 이탈리아팀으로 뛰어
교포 3세 최현도 대표 희망해

 올림픽이나 축구 월드컵과 달리 WBC는 ‘국적’ 못지않게 ‘혈통’을 중시한다. 고조부가 이탈리아 이민 4세인 마이크 피아자(45·은퇴)는 2006년 1회 WBC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했다. 어머니가 태국계인 자니 데이먼(40·클리블랜드)은 이번 대회에서 태국 유니폼을 입었다.



 아버지가 미국인인 영은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어머니는 멕시코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과 멕시코 가운데 한쪽을 선택할 수 있었다. WBC가 아직 세계화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출전 자격에 유연성을 부여한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는 1회 대회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부모의 출신지인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호주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43·시드니)도 호주야구협회가 영주권을 주겠다며 대표팀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외국 국적의 선수가 뛴 적이 없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미국에 진출한 백차승(33·오릭스)이 2회 대회 1차 엔트리에는 들었으나 최종 명단에는 빠졌다. 병역 문제 때문에 미국 국적을 획득했다는 게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4회 대회 이후엔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재미교포 3세인 최현(25·미국명 행크 콩거·LA 에인절스)이나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다윈 바니(28·시카고 컵스) 등이 후보군이다.



최현은 WBC 출전 희망 의사를 밝힌 적이 있고, 바니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기량이 뛰어나고 본인의 의사가 강하다면 이들의 합류도 언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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