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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황금주 할머니 별세 … 생존자 58명뿐

2004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한 황금주 할머니. [사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주 할머니가 3일 오후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192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9세 때 주인집 딸을 대신해 만주에 있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갔다. 갖은 고초를 겪다 1945년 해방 직후 걸어서 귀국했다고 한다.



황 할머니는 92년 정대협에 정식으로 피해자 신고를 한 뒤 위안부 피해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92년 스위스에서 열린 유엔인권소위원회에서 위안부 실체를 폭로한데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다니며 일본제국주의의 만행을 고발해왔다. 정대협 관계자는 “황 할머니가 못다 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58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부산 감전동 삼신장례식장 302호실. 5일 오전 5시30분 발인.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위안부 문제를 처음 알리기 시작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 옆이다. 051-323-0044.



한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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