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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에 쓰러졌던 600년 소나무, 이번엔 한파와 사투

[앵커]



지난 여름 태풍 '볼라벤'으로 600년된 천연기념물 왕소나무가 쓰러졌죠. 유난히 추운 겨울, 왕소나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혹한 속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괴산 왕소나무를 고석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풍 '볼라벤'은 600년된 왕소나무를 뿌리째 뽑아 쓰러뜨렸습니다.



천연기념물 290호로 지정된 소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괴산의 자랑이었습니다.



4달이 지난 지금 왕소나무는 생존을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곽용석/왕소나무 관리 담당 : 뿌리 부분이 얼지 않도록 짚과 낙엽으로 보온 처리를 했고요. 설해 예방 위해서 눈이 올 때마다 털어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상 유래없는 한파가 몰아친 겨울, 왕소나무의 고군분투는 더욱 안쓰럽게 보입니다.



썩거나 부러진 나무 줄기를 잘라내고 나무 전체를 이렇게 붕대로 감는 등 나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혹한 속에 말라죽는 솔잎이 늘어나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무와 함께 살아 온 동네 주민들은 나무의 회생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임태분/충북 괴산군 삼송리 : 저게 저렇게 돼서 마을이 힘이 없어요. 속상해가지고 봄에라도 살 수만 있으면 좋겠어요.]



왕소나무의 소생 여부는 올 봄, 가지에서 새잎이 돋아나고 3년 정도 큰 탈 없이 버텨내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송으로도 불렸던 괴산 왕소나무.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다시 꼿꼿한 기개를 뽐낼 수 있기를 모두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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